올해 들어 중국 보험 업계에서 은행, 기술 업종을 중심으로 집중 탐방에 나서 화제다.
21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정부는 지속적으로 보험 업계가 더 많은 증시 투자에 나서도록 주문했고 이들의 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를 보완하고 있다.
지난해 이미 보험사의 주식 투자 관련 제도를 보완했는데, 올해에는 더 완화된 조치를 통해 주식 투자 확대를 유도할 것으로 보이며 보험 업계에서도 본격적인 투자를 앞두고 시장 조사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올해 들어서만 50개 보험사가 100여 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도합 160여 회 탐방했다.
특히 보험 업계의 자금 운용 규모가 상당하고 정책 기조에 따라 투자 비중도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상장사나 투자기관들 사이에서도 이들 자금의 움직임을 놓고 지대한 관심이 조성되고 있다.
이중 최근 실시된 탐방은 대체로 은행과 기술 업종에 대거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주 내에서도 수저우은행(002966.SZ), 항저우은행(600926.SH), 닝보은행(002142.SZ), 상하이은행(601229.SH), 상하이농상은행(601825.SH) 등을 집중 탐방했고 수저우은행의 경우 7개 보험사가 탐방을 실시했다.
또한 기술 업종의 경우 중지쉬촹(300308.SZ), 이뎬톈샤네트워크(301171.SZ), 쓰라이커정밀설비(300382.SZ) 등 기술주에 대한 탐방 시도가 많았고 이중 중시쉬창에만 7개 보험사가 탐방했다.
은행, 기술주 외에도 신에너지 산업, 군수, 신약 등 업종에도 많은 보험사가 탐방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보험 업계의 증시 유입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어 증시의 상승에도 강한 동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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