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 부주석, 시진핑 특사로 트럼프 취임식 참석 

한정(韓正) 중국 부주석이 시진핑 중국 주석의 특사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했다.

20일 신화서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19일 한정 부주석은 워싱턴에서 J.D. 밴스 부통령과 회동했다.

한 부주석은 우선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대한 시진핑 주석의 축사를 전함과 더불어 밴스 부통령의 당선도 축하했다.

이어 최근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중요한 통화를 진행한 점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이후 미중 관계 발전에 대한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한 부주석은 “중국은 미국과 함께 국가 정상의 외교 전략 지도를 견지하며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달성한 공감대를 잘 실천하고 미중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중 양국은 모두 위대한 국가이며 미중 양국의 국민 역시 위대한 국민이라고 평하며 현재 우리는 각자의 발전 목표와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양측은 상호존중, 평화공존, 협력상생의 원칙을 견지하며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상무역 관계는 양국이 공동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요한 문제로, 미중 사이에 갈등이 있지만 양국의 공동 이익과 협력 여지는 매우 크며 이를 위해 양국은 대화와 협상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한 부주석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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