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틱톡 미국 사업권 매각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밝혔다.
20일 더페이퍼에 따르면 이날 열린 중국 외교부 정례회의에서는 ‘틱톡 금지령’에 대한 기자의 질문이 나왔다.
미국 현지시간 19일 틱톡은 미국 서비스를 재개한 상황이며, 이번에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사업 지분의 50%를 미국 기업이 소유하는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마오닝(毛寧) 외교부 대변인은 “틱톡은 미국에서 다년간 운영됐으며 미국 고객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미국 국내 일자리 촉진, 소비 진작 등 방면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이 이성적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각국 시장 주체의 미국 경영에 개방적이고 공평하며 공정하고, 차별이 없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 운영과 매수 행위에 대해서는 줄곧 시장의 원칙을 따르고 있고 기업이 자주적으로 결정하고 있다”며 “만약 중국 기업과 관련된 사안이라면 응당 중국의 법에 부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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