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태증권은 무역 갈등에도 흔들리지 않는 성장성을 보인 절강정력(603338.SH)의 목표가를 75.18위안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2025년 1월 8일 유럽연합(EU)은 중국산 이동식 고소작업대(Mobile Access Equipment)에 대해 20.6%~54.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동사의 ‘Dingli’는 최저 세율인 20.6%를 적용받아 초기 판정의 31.3%보다 낮아졌으며 미국계 경쟁사인 JLG Tianjin(22.5%) 및 Terex Changzhou(22.9%)보다 낮은 수준의 관세를 부과받았다.
이로써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해외 시장에서의 강력한 운영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021년부터 중국산 이동식 고소작업대에 대해 반덤핑 및 상계 관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국 기업들의 상계 관세율을 11.95%~448.70%로 결정했다. 이 중 Dingli는 최저 세율인 11.95%를 적용받았다.
그러나 지난 2024년 11월 Dingli의 가중 평균 덤핑률이 12.39%로 하향 조정되며 미국 시장에서도 비용 부담이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Dingli의 미국 시장 내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사의 Dingli는 2021~2023년 동안 해외 무역 장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해외 매출액이 19.8억 위안에서 38.4억 위안으로 증가했으며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39.3%에 달했다.
해외 매출 비중도 40.1%에서 60.8%로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이를 감안하여 2024~26년 예상되는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1.45억/ 27.20억/ 32.60억 위안이며 전년 대비 각각 14.9%/ 26.81%/ 19.8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존 목표주가인 64.44위안에서 2025년 주가수익비율(PER) 14배를 반영하여 목표가를 상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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