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당승재료기술(300073.SZ), ‘노스볼트’ 파산 영향 일시적 ‘매수’ 

둥우증권은 당승재료기술(300073.SZ)의 실적이 일시적으로 부진했으나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의 지난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6~3.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3~7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4분기에는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0.14~0.5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모두 적자전환했다.

이는 동사의 주요 협력사였던 ‘노스볼트(Northvolt)’가 파산한 영향이 컸다. ‘노스볼트’의 파산으로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되며 수출 단가가 내수 판매가보다 수익성이 높았던 만큼 ‘노스볼트’의 수요가 없어지면서 톤당 순이익이 30%나 감소했다. 

특히 동사는 2024년 3원계 배터리 양극재 출하량 예상치가 4만 톤 이상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노스볼트’의 파산으로 주요 협업사의 파산으로 일시적으로 공급량은 줄었다고 판단되나 4분기 3원계 배터리 양극재 출하량은 1만 톤으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상황이다.

주요 협업사가 파산해 사라진 만큼 올해 상반기까지도 실적 부진 우려는 이어질 여지가 있다.

단 올해부터는 실적 회복 기대감이 조성될 전망이다. 우선 올해에도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진작 조치)’ 정책을 연장하며 자동차 판매량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배터리 가격은 점진적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동사는 지속적으로 ‘노스볼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새로운 협력사 물색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 동사의 실적은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동사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86억/6억/7.3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4.72/23.51/21.93%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96/1.19/1.4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40.06/32.43/26.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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