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시위안전기(002028.SZ)가 국내외 전력망 시설 설비 투자 호경기 속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동사가 발표한 실적 속보에 따르면 매출은 154.5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4.06%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0.87억 위안으로 33.82% 늘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50.5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1% 늘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96억 위안으로 54.01% 증가했다. 이는 전적으로 전력망 시설 투자가 대폭 늘어난 혜택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3월 이래 중국 지방정부, 전력망공사 차원의 전력망 시설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에 연말 기준 투자액 총합이 6,000억 위안을 상회한 바 있는데, 이중 동사의 주력제품인 2차 송전 설비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가스절연개폐장치(GIS), 가스절연 송전선(GIL), 변전소 보호·모니터링 설비 등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직접적으로 동사의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앞서 전력망공사의 주요 회의에서는 올해 전력망 시설 투자 규모를 6,500억 위안 이상으로 늘리겠다 밝힌 만큼 올해에도 실적 성장 기대감은 상당한 편이다.
추가로 동사는 세계 100여 개 국가에도 전력망 설비를 수출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투자와 전력망 시설 편입 작업이 대거 시행되면서 매해 수 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예상되고 있어 동사의 해외 수출 규모도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이와 같은 배경 속 동사는 전력망 설비 제조 능력을 키우기 위해 생산 시설 확충 작업에 수 억 위안의 투자를 단행 중에 있어 전력망 시설 투자 호경기 속 동사의 실적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0.86억/26.02억/31.9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3.8/24.7/2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69/3.35/4.1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8/22/1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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