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 43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5.68p(0.48%) 내린 3220.35p, 선전성분지수는 36.76p(0.36%) 하락한 10064.34p에 위치해 있다.
지난 1월 14일 급등세를 보인 중국 증시는 이후 하루씩 등락을 오가며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지수는 모두 하락세로 출발했으며, 이중 선전 지수는 장 초반 빠르게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 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갈등에 대한 불안은 여전하다. 미국이 새로운 조치로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를 더욱 강화했고, 중국은 미국 반도체에 대한 반덤핑·반보조금 조사를 결정했다.
이와 같은 소식은 장기 연휴를 앞두고 있는 중국 증시의 투심 약화를 부추기고 있다.
한편 금일 섹터 동향을 보면 상업 및 백화점, 문화 미디어, 인테리어, 부동산 서비스, 철강 등 섹터가 모두 1%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풍력발전 설비, 화학비료, 모터, 조선, 에너지 금속 등 섹터는 상승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 최근 상장사의 2024년도 예상 실적이 서서히 공개되고 있어 기업 실적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중위안증권은 “국내 거시 조정과 성장 촉진 정책이 계속 실시되면서 이후 증시가 전반적으로 혼조 속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정책과 자금, 대외 방면의 변화를 계속 주목해야 하며 단기적으로는 소프트웨어 개발, 통신 설비, 가전, 비철금속 등 산업에서 투자기회를 찾을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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