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가 틱톡에 대한 처분을 다음 정부에 미룰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7일 CCTV신문에 따르면 미 ABC는 한 정부 인사의 정보를 인용해 바이든 정부가 1월 19일 ‘틱톡 금지령’을 강제 집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즉 바이든 정부가 틱톡 안건 처리를 곧 출범할 트럼프 정부에 넘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계자는 틱톡이 미국 소유하에 계속 운영되어야 하는데, 금지령 발효 시일이 마침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날이라 틱톡에 대한 처리를 다음 정부에 맡기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틱톡은 1월 19일 전 중국 모회사 바이트댄스와 분리를 완료하지 않으면 미국 내 운영이 금지되는 상황이다.
한편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틱톡 금지령의 집행을 60~90일 유예하는 행정명령 서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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