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 미 반도체에 대한 조사 결정 

중국이 미국 반도체에 대한 조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중국신문왕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중국 국내 산업은 미국에서 수입되는 반도체에 무역 구제 조사를 신청할 권리가 있으며 조사기관은 법에 의거해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국내 반도체 산업은 미국에서 수입되는 반도체 제품과 불공정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에 반덤핑과 반보조금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무부는 “국내 반도체 산업은 일정 기간 동안 바이든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량의 보조금을 지급해 미국 기업이 불공정 경쟁 우위를 차지함에 따라 중국 국내 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해쳤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 같은 중국 국내 산업의 우려는 정상적인 것으로, 중국 국내 산업은 무역 구제 조사를 신청할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상무부는 “국내 산업의 신청 및 요구에 응해 조사기관이 중국 관련법과 세계무역기구의 규칙에 따라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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