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내 유류 완제품 가격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인상됐다.
17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1월 16일 24시를 기점으로 중국 국내 휘발유 가격은 톤당 340위안, 디젤유 가격은 325위안 인상됐다.
리터로 환산하면 92호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0.27위안, 95호 휘발유와 0호 디젤유 가격은 0.28위안 올랐다.
이번 가격 조정 후 전국 대다수 지역의 92호 휘발유 소매가는 리터당 7.8~7.9위안에 거래되며, 이로 인해 중국 국내 소비자의 유류비 지출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50리터 일반 차량 소유주가 92호 휘발유를 가득 주유할 경우 이전보다 13.5위안을 더 지불해야 한다.
이번 유류 완제품 가격 조정은 올해 두 번째 조정으로 올해 유류 완제품은 두 차례 모두 인상됐다.
이번 유류 완제품 가격 인상폭은 16개월래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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