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山西)증권은 연초 배당 시즌이 도래하면서 배당률이 높은 석탄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 전망했다.
중국 정부가 지속적인 상장사 배당 확대를 강조하고 상장사 차원에서도 더 많은 배당과 ‘주주 이익 환원’에 치중한 조치에 나서는 상황 속 올해 초 배당 시즌에도 상장사의 배당 관련 소식은 시장의 핵심적인 관심사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력, 석탄, 철강 등 배당률이 높은 국가기간산업에 속한 기업들에 대해 관심이 쏠릴 전망인데, 이 중에서도 석탄주는 대표적인 배당주로 분류된다.
석탄 가격 안정화를 위해 당국이 ‘석탄 중장기 공급 계약’ 제도를 만들어 석탄 기업의 수익성은 크게 안정됐고 지난해 석탄 거래 가격 역시 대체로 안정적인 추이를 보였던 만큼 석탄 업계의 실적 성장 기대감 역시 큰 편이다.
또한 석탄 기업들의 신규 투자는 다소 둔화된 상태인데, 과거 환경보호와 생산성 향상 등을 이유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바 있기에 2024년 투자 규모는 예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판단돼 배당률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따라서 연초 배당 시즌이 도래한 상황 속 석탄주는 주요 배당주 중 하나로 인식되며 대규모 자금 유입 기대감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탄 추천주: 산시석탄(601225.SH), 중국석탄에너지(601898.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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