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 관련 문건을 공개했다.
15일 CCTV 보도에 따르면 당일 중국 상무부는 올해에도 ‘이구환신’ 제도를 시행할 것이라 밝히며 휴대폰, 태블릿 PC, 스마트 워치·링에 대한 구매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 밝혔다.
대당 최대 500위안의 보조금이 지급되며 기타 12종의 가전제품을 교체, 구매할 경우에도 최대 2,000위안의 보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상무부는 올해에도 ‘이구환신’ 제도의 시행 강도를 높여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라 강조했다.
상무부는 지난해 1~11월 중국의 소매판매 총액이 44.3조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는데, 이중 자동차, 가전제품, 가구 등 소비액이 1.3조 위안을 상회해 ‘이구환신’ 제도의 성과가 부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중앙정부는 2025년도 ‘이구환신’ 제도 지원을 목적으로 810억 위안의 지원 예산을 편성했고 지방정부 차원의 ‘이구환신’ 관련 추가 지원 조치도 강구 중이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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