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국가 보조금 등 정책에 충칭백화점(600729.SH)의 4분기 실적이 호전됐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실적 속보에 따르면 동사의 매출은 171.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9%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15억 위안으로 0.5% 증가했다.
동사의 매출과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4분기 동사의 매출은 41.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2% 감소하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92억 위안으로 137.5%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동사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주요 사업인 소매 사업 이익이 안정적이었고, 3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마상소비금융이 빠른 성장세를 보인 덕분이다.
이와 더불어 국가 보조금 등 일련의 소비 진작 정책이 4분기 동사 실적 회복을 촉진했다.
동사는 전자기기 부문의 국가 보조금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의 소비 진작 조치)’ 정책의 수혜를 봤고, 이에 따라 4분기 주요 사업 실적이 계속 개선됐다.
동사는 국유기업 개혁의 성과가 뚜렷하고, 관리가 우수하며, 자산의 질도 좋은 편이다.
이러한 강점 대비 밸류에이션은 저평가되어 있고 고배당 투자가치도 지니고 있어 향후 동사의 투자기회를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3.15억/13.94억/14.6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02/6.07/4.95%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98/3.16/3.3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9.67/9.12/8.6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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