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시증권은 올해 1분기 3대 통신사의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1분기 차이나모바일(600941.SH), 차이나텔레콤(601728.SH), 차이나유니콤(600050.SH)의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2%, 3.7%, 2.3% 증가한 2,637.1억 위안, 1,345억 위안, 995억 위안을 기록했다.
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 7.7%, 8.0% 증가한 296.1억 위안, 86억 위안, 24.5억 위안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율은 차이나모바일이 가장 높았고, 순이익 증가율은 차이나유니콤이 가장 높았던 것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3대 통신사의 성장사업 실적 성장세가 가팔랐다. 성장사업에는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AI, 빅데이터 등이 포함된다.
차이나유니콤의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한 167억 위안을 기록했고,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66억 위안을 기록했다.
차이나텔레콤의 산업디지털화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386.8억 위안을 기록했고,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10.4% 증가했다.
2024년 3월 31일 기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의 5G 상품 가입자 규모는 각각 7.99억 명, 3.29억 명, 2.69억 명을 기록했다.
5G 상품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전체 가입중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근접했다.
투자의견과 관련해 현재 통신업의 성장률이 GDP 성장률을 웃돌고 있고, 또 통신 섹터의 주가 안전마진이 뚜렷하기 때문에 증시 주도주 변화 과정에서도 ‘밸러스트 스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통신사들의 사업 전략 전환이 효과를 보고 있어 디지털화 사업 및 클라우드 사업이 장기적으로 발전할 전망이며 이런 점이 통신 섹터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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