췬이증권은 비야디(002594.SZ)가 올해부터 중고가형 자동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38위안을 제시했다.
올해부터 동사는 차량당 20만 위안 이상 가격의 브랜드를 전격 출시할 계획을 알려진 바 있다. 그간 동사는 차량당 20만 위안 미만의 브랜드에서 강한 시장 경쟁력을 갖춰왔는데, 앞으로 동사는 브랜드 가치 제고를 거쳐 중고가 차량 브랜드 시장점유율 상승을 시도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8일 동사는 중대형 7인승 ‘특수목적차량(MPV)’을 출시했는데, 해당 모델의 가격은 24.98~30.98만 위안으로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이는 올해부터 동사가 중고가형 차량 시장에 더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올해 추가적으로 발표될 브랜드의 가격 역시 대체로 20만 위안 이상의 수준에서 책정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에 더해 지난해 12월 동사의 차량 판매량은 51.5만 대로 전월 대비 1.6%,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고 역대 최대 판매량 기록을 세웠다. 이중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30.2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2%나 증가했는데, 동사의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비, 성능 등 측면에 시장에서 강한 기술 경쟁력을 갖추면서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수요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서도 ‘5세대 DM 하이브리드 기술’과 초저전력 기술은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을 샀다.
이에 따라 지난해 동사의 차량 판매량은 427.2만 대로 전년 대비 41.3% 증가했다. 이는 동사가 글로벌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에서 핵심 주도주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고 평가되며 올해에는 중고가 브랜드 시장 공략을 강화해 동사의 실적, 수익성 회복세가 기대 이상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08억/508억/61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6/24/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4/17.5/21.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7.8/15/12.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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