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5년도 정부공작보고서 공개 

 중국 베이징시 정부의 ‘정부공작보고서’가 발표됐다.

14일 베이징시 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금일부로 중국 베이징시에서는 지역인민대표대회가 개최되며 다가올 ‘양회(兩會,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전국정치협상회의’ 전 정책 논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베이징시 정부는 ‘정부공작보고서’를 통해 올해 실시할 주요 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베이징시 정부는 올해 베이징시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5.2%로 책정했다. 인당 가처분소득을 4.5% 이상, 도시 명목 실업률을 4.1% 내외로 제시했다.

이후 일반 공공예산 수입을 3.1%으로 책정했고 올해 86개 주요 대형 인프라 투자와 20건의 노후 주택단지 개조 프로젝트, 89건의 주요 인프라 보완, 구축 작업을 실시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민간자본의 투자 규모가 2,700억 위안 이상에 달하도록 할 것이라 강조했다.

올해에도 제조업, 과학기술 산업을 대상으로 1,500억 위안 이상의 원가절감 및 감세 혜택을 제공하며 베이징시 내 신에너지 자동차 기업들의 차량 제조 능력을 연간 30만 대 이상에 달하도록 할 것이라 언급했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AI) 산업 규모를 3,000억 위안 이상, 신에너지 자동차 보유량 100만 대 이상, 친환경 전력 비중 26% 등의 세부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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