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룽인터커넥트(300913.SZ), 케이블 업계 주도주 ‘매수’ 

 화신증권은 자오룽인터커넥트(300913.SZ)의 케이블 사업이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30여 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케이블 중심의 전자부품 제조사이다. 이 중에서도 케이블 분야 사업 경쟁력이 돋보이는데, 통신, 전력, 전자제품용 소형 케이블 등 모두에서 강한 시장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가령 지난해 상반기 기준 동사의 6A급 이상 통신 케이블 사업의 매출은 1.8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1%나 증가했다. 이는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인 통신 케이블 교체, 업그레이드 작업이 시행되면서 더 높은 성능의 통신 케이블 수요가 나오며 동사의 케이블 사업 성장세가 돋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케이블보다 비중은 적지만 커넥터 사업의 매출도 0.7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06%나 증가한 점 역시 눈길을 끈 부분이다.

또한 동사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집중하고 있다. 동사는 태국에 자회사를 설립한 뒤, 각종 인증을 확보했다. 이는 곧 본격적인 동남아, 유럽, 북미 등 시장에 제품을 납품하는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풀이된다.

주목할 점은 동사가 케이블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인지도를 쌓아 왔다는 것인데,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투자 광풍 속 이를 지원할 더 완전한 통신 네트워크 구축 과정에서 통신 케이블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동사의 실적에도 강한 성장 동력이 형성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26억/1.63억/2.0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7.9/29.8/27.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8/0.63/0.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9.2/91.8/72.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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