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55.24p(1.75%) 오른 3216.00p, 선전성분지수는 237.24p(2.42%) 상승한 10033.42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상하이 증시는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3200p를 단숨에 회복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의 올해 정책 시행 계획이 공개됐다.
당국은 시장 안정화 조치, 주주 이익 환원 제도 시행 등 증시의 안정적인 상승을 이끌기 위한 더 많은 정책 지원에 나서겠다 밝혔다.
이에 금일 증시에서는 부양책 기대감이 한껏 고조됐다.
판궁성(潘功勝) 중국 인민은행 행장이 올해 경기 회복을 위해 본격적인 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라 강조했고 앞서 중국 재정부, 상무부도 ‘이구환신(以舊換信,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 관련 정책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 밝힌 바 있는 만큼 부양책 시행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들어 증시가 약세장 흐름을 보였던 만큼 대부분의 업종, 테마가 상승했고 전체 5,195개 상장사 중 5,100개 이상의 상장사가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기술, 문화·미디어, 반도체, 전자제품, 전자부품, 자동차, 소매, 2차 전지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신딩펀드는 “최근 증시가 바닥에 근접한 상태”라며 “거래대금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반면 연말·연초 장세가 아직 나오지 않았기에 증시의 조정은 이미 충분히 이뤄질 상황”이라 언급했다.
이어 “거래대금이 줄어다는 과정 속 현시점이 저점이 아닐 수는 있으나 춘계 장세,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등 소재가 많아 증시에 대한 추가 매수세가 한층 더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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