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정책 호재 기대감 속 上海 0.57% 상승

14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18.1p(0.57%) 오른 3178.86p, 선전성분지수는 55.03p(0.56%) 상승한 9851.21p에 위치해 있다.

미중 갈등 심화에 대한 불안은 여전하지만 국내 정책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며 중국 증시는 반등에 나서고 있다.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신성장점 육성을 통한 문화와 관광 소비 번영에 대한 약간 조치’를 발표하며 소비 혜택을 더욱 확대하고 서로 다른 연령의 소비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문화, 관광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혜택을 마련할 것이며, 안전이 보장된다는 전제하에 다양하고 차별화된 저공비행 관광 상품 구축을 장려할 방침이다.

이와 같은 정책 발표로 문화 및 관광업 소비 촉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금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증권 당국이 더욱 공고한 시장 호전 추세 형성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내며 증시 호전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했다.

이외에 외자 기관들의 중국 증시와 중국 자산에 대한 낙관적인 평가도 금일 시장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섹터 동향을 보면 문화 미디어, 소프트웨어 개발, 인터넷 서비스, 인테리어, 통신 서비스 등을 비롯한 대다수 섹터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귀금속, 소형 금속 섹터만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조정을 받았던 기술주에 다시 자금이 유입되고 정책 호재 관련 섹터가 상승 탄력을 받으면서 금일 중국 증시의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궈진증권은 “단기 내에 지급준비율이 인하되면 이는 시장의 리스크 선호도 회복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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