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지방채 발행이 시작될 예정이다.
13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금일 중국 후베이성, 산둥성 칭다오시 정부가 지방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후베이성은 639억 위안, 칭다오시는 39억 위안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지방채가 발행될 예정인데, 현재까지 16개 지방정부가 제출한 지방채 발행 계획에 따르면 1분기 발행 규모는 약 9,200억 위안에 달한다.
아직 지방채 발행 계획을 제출 안한 정부가 더 많기에 1분기 지방채 발행 규모는 더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지방채 발행 계획을 보면 9,200억 위안 중 프로젝트 특별채 규모가 7,200억 위안에 달한다. 개중에는 신규 특별채가 3,000억 위안, 재융자 목적의 특별채가 4,200억 위안이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정부 주요 회의에서 여러 차례 확대 재정정책을 언급했고 중앙정부 초장기 특별국채를 3조 위안으로 확대했던 만큼 올해 지방정부의 프로젝트 특별채 역시 예상보다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지난해 지방정부 특별채 발행 규모는 약 3.9조 위안에 달한 바 있다.
따라서 곧 본격적인 지방채 발행 일정이 시작되며 지방정부의 재정 운용 능력이 대폭 강화되며 인프라 투자, 민생 지원, 주민 소비 진작 조치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