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은행-펀드 협업 강화, WM 규모 변화 주목 

 궈신증권은 중국 은행 업계 자산관리(WM) 자회사가 펀드 업계와 협업하며 강한 규모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했다.

12월 중국 은행업 자산관리상품(MWP) 및 WM 자회사의 운용 자산 총합은 29.6조 위안으로 전월 대비 0.2조 위안 감소했다. 이는 연말 자금 회수 수요가 컸고 꽤나 많은 자금이 펀드나 기타 투자 상품으로 옮겨가면서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9월 말 증시가 한차례 폭등에 나섰고 12월에는 소강상태에 들어선 모습이었으나 2025년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강도가 2024년 이상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식 투자 중심의 기타 자산으로의 이동이 한층 더 본격화됐다.

이에 따라 은행 WMP, WM 자회사 업계에서도 규모 성장을 위해 펀드 업계와의 협업을 한층 더 확대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전반적인 규모 성장 가능성이 고조될 전망이다.

현재 많은 예금 해지 규모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는 당국이 은행 업계의 재무 구조 안정화를 목적으로 예금·대출 금리차 축소에 집중했고 예금 금리를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어 예금 상품의 이자율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 펀드와 연계한 WMP, WM 자회사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펀드 업계에서도 WMP, WM 자회사가 운용하는 자금의 규모가 상당한 만큼 낮은 수수료를 책정해 더 많은 자금 예치를 목적으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은행 WMP, WM 자회사가 펀드와 협업을 강화할 시, 일부 인기 펀드나 투자 상품에 자금 쏠림 현상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은행의 실적에도 강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업계 주도주: 공상은행(601398.SH)농업은행(601288.SH)초상은행(600036.SH)광다은행(601818.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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