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파증권은 ‘이구환신(以舊換新·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정책이 계속해서 가전 수요를 진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4년 중국 가전 시장에서 ‘이구환신’ 정책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024년 국가 보조금 정책으로 가전 8대 카테고리의 판매량이 5,600만 대를 웃돌았고 판매액이 2,400억 위안에 달했다. 3,600만 명이 넘는 소비자가 혜택을 봤다.
작년 중국 중앙정부의 가전제품에 대한 보조금이 총 450억 위안을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
정책 효과 덕분에 가전 산업의 판매량이 늘고 제품 판매 단가가 상승했다.
AVC에 따르면 8월 26일부터 12월 29일까지 7대 가전 카테고리의 온라인 판매량, 가격, 판매액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5%, 25%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오프라인에서는 각각 49%, 10%, 67% 상승했다.
이런 상황에서 업계 선도기업들은 다양한 제품군과 판매채널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더 큰 수혜를 입었다. 선도기업들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소매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정책 효과가 뚜렷했던 가운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재정부가 1월 8일 한층 강화된 ‘이구환신’ 정책을 발표해 가전 수요가 계속해서 진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전 섹터 추천주로 메이디그룹(000333.SZ), 격력전기(000651.SZ), 칭다오하이얼(600690.SH), 하이신가전(000921.SZ)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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