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눙개발(002299.SZ), 양계·식품 사업 동반 성장 기대 ‘매수’ 

 화푸증권은 성눙개발(002299.SZ)의 양계, 식품 사업이 동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2009년 이래 중국 양계 업계 주도주 지위를 유지해 왔다. 동사는 지속적인 닭 품종 개량을 통해 닭의 성장 소요 기간, 크기 등 전반적인 품질 개선에 집중해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구축한 상태이다.

특히 2021년 이래 동사는 지속적인 양계 능력 강화에 집중했다. 2023년부터는 간쑤성 소재 대형 양계장을 시작으로 안후이성 대형 양계장 등을 인수해 연간 최대 17억 마리의 양계 능력을 확대했다.

이에 2023년 기준 동사의 닭고기 출하량은 무려 122.28만 톤에 달했는데, 2014년부터 2023년 동안 동사의 연평균 닭고기 출하량 증가폭은 9% 이상을 기록했다.

양계 사업 원가 조절 능력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우선 2024년 사료 업계에서 가격 인하에 나서면서 양계 원가를 낮췄고 9월에는 양계 사업 원가가 연내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4년 닭고기 가격이 약세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원가 절감 능력이 강화된 점은 동사의 실적에 강한 지지력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추가로 닭고기를 가공한 식품 사업도 성장 기대감이 크다. 동사는 닭 날개, 닭 다리 등 가공 닭고기 제품을 전격 출시했고 지난해 닭 가공 식품의 연간 제조 능력을 6만 톤 더 늘리면서 식품 사업부 매출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양계 사업의 강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식품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어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기대감을 가져 본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58억/10.14억/11.7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6/82/16%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5/0.82/0.9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0.3/16.7/14.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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