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증권은 원스식품(300498.SZ)의 2024년도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점을 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0억 위안을 돌파하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최대 95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적으로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따른 효과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동사의 양돈 사업 순이익이 최대 84억 위안, 양계 사업 순이익이 최대 23억 위안으로 대폭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동사의 돼지 출하량은 3,018.27만 마리로 전년 대비 14.93% 증가했다. 양돈 사업 매출은 617.5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3.5% 증가했는데, 이 역시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평가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돼지고기 가격이 점진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긴 했으나 2023년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이에 따라 동사의 지난해 실적은 크게 성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양계 사업의 경우 지난해 출하량은 12.08억 마리로 전년 대비 2.08% 증가했으나 사업 매출은 335.2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37% 감소했다. 이는 닭고기 가격 하락에 따라 육계 가격 하락한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나 출하량이 안정적으로 늘었고 원가 조절 능력도 동종 업계 경쟁사 대비 우수했다고 분석됐다.
이처럼 동사의 지난해 주력사업인 양돈, 양계 사업 모두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기록했고 올해에도 이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실적 성장 기대감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92.58억/81.03억/71.5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12.5/-11.7%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9/1.22/1.0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7/13.4/15.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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