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증권시보왕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은 전면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의 데이터를 보면 2024년 11월 전 세계 반도체 판매액은 578억 달러에 달하며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전년 동기비 20.7% 증가,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
2025년 들어 인공지능(AI), 자동차, AI 뉴인프라 등 분야의 수요가 뒷받침되는 가운데 반도체 산업은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반도체산업협회(SEMI)는 2025년 전 세계 반도체 생산력이 6.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매월 3,360만 장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연산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7nm 이하의 선진 공정 생산력이 매달 220만 장 생산될 것이며, 연간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8nm~45nm 주류 공정은 자동차와 사물인터넷 발전 속에 2025년 생산력이 1,500만 장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궈신증권은 “2025년 반도체 산업은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며, 산업사슬의 각 부분이 모두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국산화 생산라인이 안정적으로 양산을 실현하고 양품률이 상승하면서 국내의 공정이 성숙한 반도체는 원가 우세를 지니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산 반도체의 시장점유율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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