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중국계 기업의 로봇 신제품이 대거 공개되고 있어 로봇 테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10일 중국 경제지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각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CES 2025’가 개최된 와중에 올해 행사에서도 시장의 화두는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능력에 집중된 상황이다.
많은 전자, 가전제품이 AI 기술을 적용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서비스 능력이나 전자제품의 처리 능력, 성능이 크게 향상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고 이 과정에서 로봇, 휴머노이드 제품 역시 시장으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이중 중국계 로봇 기업의 제품, 성능에 대해서도 시장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우선 중국 ‘로봇개’ 업계 주도주 헝봇(HengBot)은 이번 ‘CES2025’에서 사족 보행 로봇 신제품 ‘샤오톈’을 공개했다. 헝봇은 해당 모델을 아직 출시하지는 않았으나 예약 구매는 받을 것이라 밝혔는데, 현재까지 30여 명의 참관객 구매 예약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허퉁융, 위수테크, 쑤텅쥐촹 등 중국 주요 휴머노이드 제조사들도 휴머노이드 신제품을 공개했고 참관객, 기자들로부터 집중적인 질문 공세를 받았고 중국계 기업의 휴머노이드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놓고 많은 전문가들은 올해 내내 휴머노이드 테마는 시장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올해 테슬라의 ‘옵티머스(Optimus)’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휴머노이드 제품이 본격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 내에서도 이미 많은 기업이 ‘옵티머스’에 대항할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도 지난해 열린 ‘중국 로봇 행사’에 참여해 조기에 휴머노이드 제품이 경제, 사회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 밝혔고 중앙 및 지방정부도 휴머노이드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대규모 정책 지원에 나선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CES2025’를 시작으로 휴머노이드 기업의 기술력, 신제품에 대해 시장으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이 형성되며 휴머노이드 테마주의 주가도 강한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휴머노이드 테마주: 삼화(002050.SZ), 성훙테크(300476.SZ), 페이룽자동차부품(002536.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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