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구환신’ 제도 연장으로 신에너지 자동차 수혜 확대

 민성증권은 ‘이구환신(以舊換信,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 연장에 올해에도 자동차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재정부 등 부처가 연합해 ‘2025년도 이구환신 제도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했다.

이번 ‘통지’에서는 2018년 4월 30일 이전에 등기된 신에너지 승용차와 ‘국가 배기가스 배출 기준 3단계’ 이하 내연기관 차량을 대상으로 교체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보조금 지급액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신에너지 자동차에는 2만 위안, 배기량 2리터(L) 이하의 내연기관 승용차에 대해서는 1.5만 위안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올해에도 자동차 수요는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에서도 신에너지 자동차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에도 신에너지 자동차에 추가적인 보조금이 제공되면서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증가폭이 내연기관 차량 판매 증가폭을 크게 상회했고 전체 판매량 내 비중이 5할에 가까울 수준까지 늘었다.

따라서 올해에도 ‘이구환신’ 제도 연장으로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가 강한 정책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신에너지 자동차 기업에서 강한 실적 성장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관련주: 비야디(002594.SZ)장안자동차(000625.SZ)상하이자동차그룹(600104.SH)장성자동차(601633.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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