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하이증권은 장안자동차(000625.SZ)가 2024년 자동차 목표 판매량에 바짝 근접했고 올해 역시 안정적인 판매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2월 동사의 자동차 도매 판매량은 25.07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55% 증가했으나 전월과 비교하면 9.6% 감소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차량 누적 도매 판매량은 268.38만 대로 전년 대비 14.79% 증가했다.
이중 지난해 자체 브랜드 누적 도매 판매량은 166.83만 대로 전년 대비 4.46% 늘었고 자체 브랜드 신에너지 자동차 누적 도매 판매량은 73.46만 대로 54.97%나 증가하며 이중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의 경우 연초 제시한 연간 75만 대의 목표 판매량에 바짝 근접했다.
올해 동사는 전체 자동차 도매 판매량 목표치를 300만 대,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100만 대로 책정했다. 심지어 수출 목표치를 100만 대로 설정했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동사의 차량 판매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 목표가 달성할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특히 동사의 ‘아바타’, ‘치위안’ 등 신에너지 자동차 브랜드가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으며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고 올해부터는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3.0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인 만큼 자동차 판매량은 목표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브라질, 중동, 동남아 등지에서 동사의 차량 브랜드 지위가 높아지며 시장에서 꾸준히 수요가 나오고 있어 해외 수출 목표치 달성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난해 준수했던 차량 판매 지표에 더해 올해에도 안정적인 판매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올해 동사의 주가, 실적 모두 안정적인 성장 가도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2억/69억/9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4/31/40%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3/0.69/0.9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4/18/1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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