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완커(000002.SZ), 신규 토지 확보 시도 부각 ‘비중확대’

카이위안증권은 완커(000002.SZ)가 꾸준히 신규 토지를 확보해 실적 성장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점을 지목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2024년 12월 동사의 주택 판매 면적은 172.7만 제곱미터(㎡)로 전년 동월 대비 32.72% 감소했고 판매액은 233.4억 위안으로 29.23% 줄었다.

이 외에도 12월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의 평균 판매 단가는 1㎡당 1만 3,515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5.19% 상승했다.

이로 인해 2024년 동사의 전채 주택 판매 면적은 1,810.7만 ㎡로 전년 대비 26.57% 줄었으며 판매액은 2,460.2억 위안을 기록해 34.59% 감소했다. 평균 판매 단가는 1㎡당 1만 3,587위안으로 전년 대비 10.92% 하락했다.

지난해 부동산 업계의 업황이 부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동사의 실적은 대체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하반기 들어 1, 2선 도시 중심의 부동산 경기 회복세가 나왔고 동사 역시 이 추세에 따라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여 업계 평균보다는 나은 실적 지표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중 12월 동사는 4건의 신규 토지 입찰을 따냈다. 면적은 약 21.3만 ㎡, 건설 면적은 49.6만 ㎡에 달했다. 해당 토지들은 광저우시, 톈진시, 구이양시, 탕산시 등지로 알려졌다.

주목할 점은 동사가 지난 10월부터 꾸준히 신규 토지 매입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인데, 2024년 토지 입찰 총량이 2022년과 2023년 토지 입찰 규모보다는 적지만 업황 부진 국면 속에서도 실적 성장을 위해 새로운 토지 매입에 적극적이라는 점은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을 높이는 주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올해에도 정부의 전폭적인 부동산 시장 부양 조치가 시행될 전망인 만큼 동사는 업계 주도주로써 동종 업계 경쟁사보다도 큰 실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96.9억/-19.92억/17.5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적자폭 축소/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65/-0.17/0.1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4.2/-41.8/47.5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