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천사첨단신소재(002709.SZ)의 4분기 실적 예상치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가 발표한 2024년 4분기 예상 실적에서는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1.02~1.8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1% 증감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4~5.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2.5~76.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역시 시장에서는 일정 수준 예상한 수치이다.
지난해 중국 2차 전지 업계의 업황이 크게 악화됐고 산업사슬 전반에 걸쳐 제품 가격 인하 압력이 컸던 만큼 2023년 대비 순이익이 감소했을 것이란 시장의 지배적인 의견이 조성되었기에 2024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점은 동사의 향후 동사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동사의 배터리 전해액 출하량은 약 50만 톤으로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4분기 출하량만 16만 톤 이상일 것으로 예상돼 전 분기 대비 출하량 증가폭은 약 20% 내외일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올해 동사의 배터리 전해액 출하량이 70만 톤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인데,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진작 조치)’ 제도 및 자동차 기업들의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신에너지 자동차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늘면서 2차 전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전해액 공급량 역시 기대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더해 동사는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미국 내 연간 20만 톤 규모의 배터리 전해액 제조 시설 투자에 나선 상황이다. 이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동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주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여,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한층 더 고조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79억/15억/22.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4.66/213.21/52.65%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5/0.78/1.1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72.66/23.2/15.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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