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중국 주식 가치 증명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중국 주식이 국내외 투자자에게 가치를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8일 중국펀드보에 따르면 최근 골드만삭스는 최신 보고서를 발표하며 2024년 A주와 홍콩 증시에 대해 총결산했다.

2024년 A주와 홍콩 증시는 각각 15%, 16% 상승했다. 2021년 초부터 2023년 말까지 MSCI 차이나인덱스와 CSI300지수가 각각 59%, 43% 하락했지만 2024년에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골드만삭스는 2024년 A주와 홍콩 증시가 반등한 주요 원인은 밸류에이션 상승이라고 분석했다.

MSCI 차이나인덱스의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은 2024년 초 8.8배에서 연말 10배로 상승했고, 이와 같은 이익 회복은 증시 반등을 지지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비교적 낮은 밸류에이션과 글로벌 투자자의 저가매수는 모두 투자자가 여전히 중국 주식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중국 주식이 이미 국내외 투자자에게 가치를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주식은 2024년 4월과 9월 빠르게 상승했고, 최근 몇 년 동안 외부 요인에 대한 민감성이 낮고 주로 국내 요인에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증시 회복에 따라 중국 기관과 개인 투자자가 부동산에서 주식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했고, 증시의 건강한 발전이 정책 제정자의 주요 목표로 확립됐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중국 주식은 글로벌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서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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