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 46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5.06p(0.16%) 내린 3224.58p, 선전성분지수는 64.97p(0.65%) 하락한 9933.79p에 위치해 있다.
미중 갈등 심화에 대한 시장 우려가 확산되며 중국 증시는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부터 상하이와 선전 지수는 비교적 뚜렷한 하락세를 기록 중이며, 선전 지수가 더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텐센트(00700.HK), 닝더스다이(CATL)(300750.SZ), 코스코 등 중국 기업을 중국 군대와 협력하는 회사(CMC)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은 미국 투자와 미국 기관 및 기업과의 거래가 금지된다.
텐센트는 중국군수공업기업이 아니며, 사업이 미국 국방과 관련성이 적기에 사업에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텐센트의 주가는 금일 1% 이상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섹터 동향을 보면 자동차, 비금속 재료, 에너지 금속, 소형 금속, 상업 및 백화점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귀금속, 조선, 공사 자문 서비스, 해운 및 항구, 은행 등 섹터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조선 섹터의 경우 중국선박공업(600150.SH)이 중국조선중공업(601989.SH)의 전체 주주에 A주를 발행해 주식 교환 방식으로 흡수합병할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위안증권은 “향후 지수가 전반적으로 혼조 속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며 계속 정책과 자금, 외부 요인의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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