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기관성 자금 유입에 3200p 수복…上海 0.71% 상승

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2.72p(0.71%) 오른 3229.64p, 선전성분지수는 113.11p(1.14%) 상승한 9998.76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기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순환매 움직임에 조정 압력을 받았던 증시는 오후장 들어 본격 반등에 나섰고 대다수 업종, 테마가 상승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진작 조치)’ 제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지난 3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스마트폰 위주의 ‘이구환신’ 제도를 연장하겠다고 밝혔고 금일 재정부가 기업 설비를 대상으로 교체 보조금 지급을 이어가겠다 밝히면서 ‘이구환신’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1월 ‘정책 공백기’ 우려가 컸기에 ‘이구환신’ 제도의 연장 기대감이 고조된 점은 추가 부양책이 곧 발표될 것이란 가능성으로 읽히며 매수세를 이끈 주된 요인이 됐다.

미중 관계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기술 자립 테마도 강세였다. 반도체, 전자부품, 컴퓨터, 기술, 통신 등 연관 업종이 강세였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364억, 6,402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 영업일 대비 소폭 증가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119.54억 위안 순매수했고 반도체, 전자부품, 인터넷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증시에서는 헬스케어, 전력, 석탄 등 소수 업종은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반도체, 전자제품, 전자부품, 통신, 컴퓨터, 기술, 비철금속, 원자재·산업재, 인프라,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올해 중국 경제는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기술, 소비 업종이 주된 회복 동력이 되고 안정적인 부동산 시장의 환경도 중요한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879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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