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중국 내 신규 개설 증권 계좌의 수가 약 2,500만 개에 달해 화제다.
7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2024년도 증권업 운영 현황이 공개되는 와중에 지난해 한해 동안 A주 시장은 당국의 증시 부양책 발표에 힘입어 업황이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신규 개설된 증권 계좌의 수가 2,499.89만 개를 기록하며 2023년 기록한 2,144.36만 개 대비 16% 이상 증가했다. 이중 개인 투자자 계좌는 2,492.14만 개, 기관 계좌는 7.75만 개로 집계됐다.
월별 계좌 개설 현황을 보면 9월 말 당국이 증시 부양책을 발표하기 전에는 대체로 월 신규 증권 계좌 개설 수가 100~200만 개 수준에 불과했는데, 10월 신규 증권 계좌의 수는 684.68만 개로 급증했고 11월에도 269.84만 개, 12월에는 198.91만 개로 집계됐다.
특히 10월 신규 개설된 계좌 수인 684.68개는 지난 2015년 6월 이래 신고점을 경신했다.
또한 증권 업계에서도 증시 부양책 발표 이후 증권 계좌 신설을 적극 지원하는 조치에 나섰는데, 과거보다 완화된 계좌 개설 조건을 적용하며 더 많은 신규 계좌 개설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지난해 4분기 증시가 강세장 흐름을 보이며 신규 계좌 개설 건수가 기대 이상으로 증가한 만큼 증권사 실적에도 강한 진작 효과를 제공했을 것이라 예상했고 이를 바탕으로 연초 실적 장세 분위기 속 증권주에 폭발적인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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