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권은 인룬기계(002126.SZ)의 냉각 시스템 산업이 고속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자동차 냉각 시스템 분야 주도주로 국내 자동차 냉각 시스템 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동사의 주요 고객사가 비야디, 샤오펑자동차 등인 점은 동사의 자동차 냉각 시스템 기술력,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동사는 냉각 시스템 사업을 점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로봇 등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신에너지 자동차 냉각 시스템의 경우 배터리의 냉각 시스템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ESS 냉각 시스템과의 깊은 연관성을 갖고 최근 자동차 업계의 로봇 시장 진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연관 산업사슬에 속한 동사도 로봇 산업에 적극 뛰어드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동사는 여러 데이터 센터 냉각 시스템 계약을 따내며 관심을 받았다. 인공지능(AI) 광풍 속 데이터·컴퓨팅 센터 투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의 냉각 시스템 수요 역시 대폭 늘어나는 추세이며 이 과정에서 동사의 냉각 시스템 사업도 성장기회를 맞이한 상태로 풀이된다.
해외발 수요 역시 큰 기대감을 사는 부분이다.
올해 유럽의 냉각 시스템 교체 수요가 꽤나 클 것으로 보이는데, 이 과정에서 동사가 여러 자동차, 배터리, 인프라 업계 주요 기업들로부터 높은 인지도를 쌓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한 경쟁력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고, 올해 동사의 유럽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이는 주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이다.
올해에도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인프라 업계의 업황이 기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는 와중에 핵심 산업사슬에 속한 동사 역시 강한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8.39억/11.32억/14.2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7.1/34.9/2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01/1.36/1.7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8.91/14.02/11.1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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