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사주 매수·대주주 지분 보유 확대 지원 대출의 조건이 한층 더 완화된다.
3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중국 정부가 3,000억 위안의 재대출 쿼터를 신설해 추진한 상장사 자사주 매수·대주주 지분 보유 확대 지원 대출의 지급 방식이 변경되며 상장사는 관련 대출을 신청할 시, 시행 계획 내 최대 9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즉 보유 자금 10%와 대출 90%를 통해 자사주 매수·대주주 지분 보유 확대 계획을 시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당국은 상장사, 대주주의 지분 담보 조건도 완화하며 이를 통해서도 자사주 매수·대주주 지분 보유 확대 계획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해당 대출 지급 기준이 미달하는 은행의 경우에도 3자 협의를 통해 상장사, 상장사 대주주를 대상으로 대출을 지급할 수 있게 변경됐다.
한편 지난해 당국은 자사주 매수·대주주 지분 보유 확대 지원 재대출 쿼터를 3,000억 위안, 대출금리를 1.75~2.25%로 규정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말 기준 도합 700여 개 상장사가 해당 대출과 관련해 금융기관과 협의를 진행했고 이중 200여 개 상장사 500억 위안의 대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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