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5.26p(1.05%) 내린 3316.50p, 선전성분지수는 130.94p(1.26%) 하락한 10283.67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12월 제조업 경기 부진 우려에 하락했다.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5로 집계돼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
앞서 12월 중국 공식 제조업 PMI도 50.1로 집계되며 전월 대비 0.2p 하락한 상황이기에 12월 전반적으로 제조업 경기가 전월 대비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1월 경제 지표가 대체로 부진했다고 평가된 가운데 12월 발표될 다른 경제 지표에 대한 불안 심리도 형성되며 금일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올해 추가 부양책도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이후에야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시장의 지배적인 시각이기에 당분간 증시 이탈 자금이 꽤나 클 것이란 우려도 조성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회귀에 따른 부담감도 크다. 향후 나올 미국의 대중 규제 정책을 우려한 리스크 회피 심리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소비재, 관광, 귀금속, 가전, 미디어, 부동산, 2차 전지, 헬스케어, 인프라, 물류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금융, 반도체, 우주항공, 조선, 전력, 신재생에너지, 기술, 자동차, 게임, 전자부품 등 업종은 하락했다.
‘춘제 연휴’ 소비 진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주민 소비 테마가 강세였다.
단 미중 갈등 우려 속 기술, 전자부품, 자동차, 반도체 등 영향이 클 것으로 우려되는 업종의 낙폭이 컸다.
인허증권은 “올해 고강도 부양책과 초상규 역주기 조절 정책 기조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장내 투심이 크게 회복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경제 펀더멘털 개선과 기업의 이익능력 회복 분위기 속 개인 투자자의 투심 회복과 기관성 자금의 투자 비중 확대 움직임이 나오며 증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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