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증시 성적표 공개, 상하이종합지수 12.67% 상승 

지난해 중국 증시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1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31일 중국 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3351.76p, 선전성분지수는 10414.61p, 촹예반지수는 2141.6p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연초 대비 상하이종합지수는 12.67%, 선전성분지수는 9.34%, 촹예반지수는 13.23% 상승했다.

주요 지수별 등락폭을 보면 촹예반50지수가 21.0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커촹반50지수가 16.07%, SSE50지수가 15.42%, CSI300지수가 14.68% 순으로 연초 대비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2024년 중국 증시의 전체 거래대금은 257.33조 위안을 기록하며 2021년 세운 기록인 257.28조 위안을 상회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 외에도 A주 시장의 신용거래 순매수액이 2,844.57억 위안으로 2023년 대비 1,500억 위안 늘었다.

업종별 연초 대비 주가 등락폭을 보면 금융주가 연초 대비 41.19%나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가전 업종이 24.93%, 화석 에너지 업종이 23.39%, 인터넷 업종이 21.16%, 교통운수 업종이 20.53% 순으로 높았다.

반면 제약·바이오 업종은 연초 대비 11.66% 하락했고 농·임·축산·어업은 7.38%, 식음료 업종은 5.02%, 건자재 업종은 3.91%, 엔터·생활·전문 서비스 업종은 2.98% 하락했다.

업종별 시총 순으로 보면 금융업이 20조 3,592.09억 위안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전자 설비 업종이 9조 2,933.77억 위안으로 2위, 정보기술서비스업이 9조 1,736.09억 위안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전체 5,283개 상장사 중 2,200개 상장사가 연초 대비 주가가 상승했다. 이중 정단화학(300641.SZ)이 연초 대비 375.86%, 후이진테크(300561.SZ)이 366.95%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가장 2024년 주가 상승폭이 가장 컸던 기업이었다.

지난해 거래량 상위 5개 종목은 동방재부(300059.SZ)가 2조 1,005.86억 위안, 닝더스다이(CATL)(300750.SZ)가 1조 2,869.11억 위안, 귀주모태주(600519.SH)가 1조 2,791.49억 위안, 사이리쓰그룹(601127.SH)이 1조 1,729.74억 위안, 중지쉬촹(300308.SZ)이 9,965억 위안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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