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업계에서 2024년도 차량 판매 현황을 공개해 화제다.
2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최근 비야디(002594.SZ)는 12월 차량 판매량이 51.48만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2024년 전체 차량 판매량이 427.21만 대로 전년 대비 41.2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비야디의 뒤를 이어 많은 자동차 기업들이 2024년도 전체 차량 판매량을 공개 중인데, 니오의 경우 지난해 도합 22.2만 대의 차량 판매량을 기록해 전년 대비 38.7% 늘었고 샤오펑자동차는 19.01만 대, 리오토는 113.39만 대를 기록했다.
샤오미자동차는 13만 대를 기록하며 연간 목표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시행한 ‘이구환신(以舊換信,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 시행으로 자동차 구매 수요가 대폭 늘어 전반적인 자동차 업계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이 과정에서 주도주 집중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비야디의 차량 판매량이 400만 대 이상을 기록했고 신에너지 자동차 기업 대체로 전체 차량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대 증가폭을 기록하는데 성공하며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는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내연기관 차량 업계에서도 차량 판매량이 안정적으로 늘었다.
지리자동차(00175.HK)의 차량 판매량이 217.66만 대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고 장안자동차(000625.SZ)는 268만 대를 기록하며 지난 7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자동차 기업이 2024년도 차량 판매 지표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동차 업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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