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연말 이익실현 움직임에 上海 1.63% 하락

3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55.57p(1.63%) 내린 3351.76p, 선전성분지수는 256.55p(2.40%) 하락한 10414.61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연말 이익실현 압력이 가중되며 하락했다.

12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1로 전월 대비 0.2p 하락했다. 경기 확장세는 기록했으나 전월치,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면서 지표 불안 심리는 재부상했다.

특히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도 다소 약화됐다.

내년 추가 부양책이 일러야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이후 발표될 것이란 전망과 더불어 부양책의 효과에 대해서도 불안 심리가 조성되면서 단기적인 이익실현 압력을 불렀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백악관 회귀가 임박한 점도 미중 관계 전망에 큰 불확실성으로 인식되며 증시에 부담을 끼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626억, 7,832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919.48억 위안 출회됐고 반도체, 소프트웨어, 인터넷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증시에서는 가스, 주류, 관광, 주얼리 등 소수 업종은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반도체, 금융, 전자제품, 전자부품, 통신, 2차 전지, 헬스케어, 자동차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미중 관계 악화 우려 속 영향이 클 반도체, 전자부품, 기술, 2차 전지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반면 동절기 가스 가격 상승에 가스 업종에 강세였고 ‘춘제 연휴’ 주민 소비 회복 기대감에 주류, 관광 등 업종도 상승했다.

UBS는 “내년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나 기업의 투자, 주민 소비 등 증시 반등을 이끌 소재가 충분한 상태”라며 “중국 증시는 글로벌 헤지펀드의 핵심 투자처 중 하나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884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1%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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