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3시 49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98p(0.06%) 오른 3409.31p, 선전성분지수는 56.04p(0.53%) 하락한 10615.12p에 위치해 있다.
2024년 마지막 거래일을 맞은 가운데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부 글로벌 증시가 휴장하고, 홍콩 증시도 금일 오전까지만 거래를 진행하는 등 전반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가운데 중국 증시는 장 초반부터 혼조세를 보이며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와 더불어 이날 오전 발표된 12월 중국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로 집계돼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하며 금일 중국 증시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다만 제조업 PMI가 전월 대비 0.2p 하락했지만 여전히 50 이상의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 중이고, 서비스업 PMI는 52.2로 전월 대비 2.2p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상황이라 시장에 큰 타격을 주지는 않았다.
섹터 동향을 보면 가스 섹터가 3% 이상, 상업 및 백화점 섹터가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얼리, 주류 등 섹터도 상승 중이다.
가스 섹터가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원인은 미국 천연가스 선물이 16%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백주 대기업이 배당에 적극 나서면서 주류 섹터 상승도 야기됐다.
반면 소비전자, 전자부품, 반도체, 모터, 통신설비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주의 하락은 금일 선전 지수에 뚜렷한 하락 압박을 가하고 있다.
중위안증권은 “국내 거시 조절, 성장 촉진 정책이 계속 추진되면서 향후 증시가 전반적으로 혼조 속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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