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山西)증권은 신화성(002001.SZ)의 사업 전반이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올해 동사의 비타민, 메티오닌, 향료 사업 모두 순항했다. 특히 주력사업인 비타민 제조 사업의 경우 글로벌 주도주 바스프(BASF)의 화재로 글로벌 시장 공급량이 줄어든 효과를 톡톡히 봤다.
특히 동사는 중국 주요 비타민 A, E 제조사로 유명한데, 이들 제품은 시장 진입 장벽이 높기에 시장의 경쟁 구도가 타 비타민 제품 대비 양호해 동사의 주도주 지위가 위협을 받을 여지가 적다.
7월 바스프의 제조 시설 화재로 글로벌 비타민 A, E 공급이 줄며 가격이 상승해 동사의 실적 성장에 강한 동력이 조성됐다. 이르면 2025년 상반기 BASF의 제조 시설이 재가동될 예정이나 한동안 비타민 가격 고점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상가상으로 주요 다운스트림 산업인 중국 양돈 업계의 업황이 회복하면서 대량의 사료, 영양제 수요에 비타민 수요 증가를 이끌면서 비타민 A, E 판매 수익성은 한층 더 개선됐다.
메티오닌 사업도 성장 기대감이 크다. 올해 글로벌 메티오닌 시장의 수요가 약 160만 톤에 육박한 와중에 동사의 메티오닌 제조 시설은 풀가동에 돌입해 30만 톤을 시중에 공급했다.
추가로 향료 사업과 신소재 사업도 선방했다고 평가되면서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세는 기대 이상일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3.767억/60.92억/68.6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8.8/13.3/1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75/1.98/2.2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6/11.1/9.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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