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정보 공개 유예 및 면제 규정 공개 

중국 첫 상장사 정보 공개 면제 규정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2종의 면제 정보 유형과 3종의 면제 방식을 명시한 ‘상장사 정보 공개 유예와 면제 관리 규정’(이하 규정)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공개 의견수렴에 착수했다.

‘규정’에 따르면 상장사는 별칭, 종합 혹은 키워드 제거 정보 등의 방식으로 면제를 실시할 수 있으며 만약 여전히 기밀 누출의 리스크가 존재한다면 완전히 면제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규정은 국가 기밀과 상업 기밀 보호 요구를 준수하고, 정보 공개로 기업과 타인의 이익에 손실을 야기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업계 전문가는 “현행 법률에는 정보 공개 유예 혹은 면제 관련 규정이 매우 적고 분산되어 있다”며 “이번 규정 마련은 정보 공개 면제 규범화의 중요성을 보여주며 관련 법적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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