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중국에 수입되는 일부 상품에 대한 관세가 인하된다.
28일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2025년 관세 조정 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 지도를 바탕으로 주요 회의의 업무 기조를 이어 자주 개방과 일방적 개방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일부 상품의 수입관세 세율과 세목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국내와 국제 두 시장의 2종 자원 연동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부터 935개 상품에 대해 최혜국 세율보다 낮은 잠정 수입 세율을 실시한다.
첫째로 과학기술 혁신으로 신품질 생산력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사이클로알켄 중합체, 에틸렌-비닐알코올 공중합체, 소방차 등 특수용도 차량의 자동 변속기 등 상품의 수입관세를 인하한다.
두 번째로 발전 중 민생 개선과 보장을 위해 소듐 지르코늄 사이클로실리케이트(SZC), CAR-T 종양 치료법용 바이러스 벡터, 외과 삽입용 니켈 티타늄 합금사 등의 수입관세가 인하된다.
세 번째로는 친환경 저탄소 발전 추진을 위해 에탄, 일부 재생 구리 및 알루미늄 원료의 수입관세가 인하된다.
한편 국내 산업 발전과 수급 상황 변화에 따라 시럽과 가당 프리믹스 파우더, 염화 비닐, 배터리 분리막 등 일부 상품의 수입관세는 인상한다.
해당 ‘방안’은 2025년 1월 1일부터 실시되며, 이는 양질의 상품 수입 증가, 국내 수요 확대,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 추진, 질적 발전 추진 등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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