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9.81p(0.29%) 오른 3407.89p, 선전성분지수는 72.15p(0.68%) 상승한 10746.12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부양책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며 상승했다.
1~11월 공업이익 지표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고 이에 11월 경제 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고 평가됐다.
단 시장에서는 이를 내년도 추가 부양책의 강도가 더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판단하면서 오전장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특히 중앙정부 특별국채 쿼터가 3조 위안으로 늘면서 수혜가 클 인프라, 부동산, 원자재·산업재, 소매 등 업종의 강세를 불렀다.
미중 갈등에 따른 방산주의 강세도 돋보였다. 중남미, 필리핀, 대만 등 많은 지역에서 미중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방산 분야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 속 조선, 항공기 등 방산주도 크게 상승했다.
부양책 기대감 속 연말 주식을 보유한 채 새해를 맞이하려는 시각도 급부상하며 대다수의 업종,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은행, 보험 업종은 하락했으나 장 초반 대비 낙폭을 크게 줄이는데 성공했다.
보스펀드는 “내년 고강도 부양책 시행으로 거시경제 분위기가 크게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9월 말 증시 부양책 발표 이후 증시는 급등했으나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고 글로벌 여느 증시와 비교해도 매력적인 편”이라 분석했다.
이어 “내년 부양책이 본격 시작되는 과정에서 증시 내 리스크 선호도 역시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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