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9시 52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2.44p(0.07%) 오른 3400.52p, 선전성분지수는 18.26p(0.17%) 상승한 10692.23p에 위치해 있다.
중국 증시는 공업이익 지표 부진과 경기 회복 심리가 겹쳐 혼조세를 기록하고 있다.
1~11월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다. 1~10월치 대비 감소폭이 0.4%p 확대됐는데, 이로 인해 11월 경제 지표가 대체로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다.
내년 당국의 경기부양책 강도가 올해 이상일 것이란 기대감이 큰 편이나 경제 지표가 다소 더딘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어 경기 불안 심리가 유지되고 있다.
동시에 부양책 기대 심리도 부상했다. 11월 경제 지표가 컨센서스를 밑돈 만큼 경기 부양책의 강도가 더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됐다.
장 초반 증시에서는 금융, 자동차, 태양광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 테마가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방산, 부동산, 인프라, 원자재·산업재, 관광, 기술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임이 한주 남짓 남은 상황 속 중앙아메리카, 필리핀, 대만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방산주가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내년 추가 부양책에 따른 기대감이 큰 방산, 부동산, 인프라 등 업종도 상승 중이다.
인허증권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기조 속 초상규 역주기 조절 정책 기조가 빠르게 시행되며 증시 상승에 강한 활력을 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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