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새로운 증권사 인수합병(M&A)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7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국태군안(601211.SH)과 해통증권(600837.SH)의 M&A 방안이 증권감독관리위원회와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정식 수리됐다.
이는 중신증권(600030.SH)과 중신건투증권(601066.SH), CICC(601995.SH)와 인허증권(601881.SH), 국태군안과 해통증권 등 3개 조합의 선두 증권사 M&A 안건 중 처음으로 진전이 공식 발표된 것이다.
국태군안-해통증권과 비교해 궈롄증권(601456.SH)의 민성증권 매수 진도는 더욱 빠르다.
12월 17일 궈롄증권은 A주 발행을 통해 민성증권의 99.26% 지분을 매수했고, 이미 상하이증권거래소의 M&A 심사를 통과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궈롄증권의 민성증권 M&A 방안이 거래소에 수리돼 회의에서 통과하기까지 단 3개월이 걸렸다는 점이다.
국태군안의 해통증권 M&A 방안도 처음 발표부터 관리감독 부처 수리까지 채 4개월이 걸리지 않았다.
이처럼 두 M&A 안건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는 이유는 증권업 M&A가 관리감독 장려의 방향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시장에서 증권사 M&A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며 둥싱증권(601198.SH)과 서우촹증권(601136.SH), 서우촹증권과 제일창업증권(002797.SZ), 장강증권(000783.SZ)과 톈펑증권(601162.SH) 등 다수 M&A 조합에 대한 예측이 무성한 상황이다.
증권사의 M&A는 선두 증권사의 강한 연합을 통한 국제 일류 투자은행으로의 성장, 중소형 증권사의 제휴를 통한 지방 경제와 그룹 발전 지원 등이 주요 방향이다.
증권사의 M&A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만큼 이로 인한 투자기회도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당분간 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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