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업황 회복 기대
내년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영화 산업이 강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중국금융보에 따르면 최근 들어 여러 영화 제작사가 내년 1월 20일 이후에 여러 신작을 상영할 것이라 밝히면서 본격적인 춘제 연휴 영화 업계에 경쟁이 시작됐다.
특히 춘제 연휴는 중국 영화 산업의 주요 성수기 중 하나이며 연간 영화 산업의 매출 내 최대 20%를 차지한다. 이에 영화사들 역시 이 기간에 맞춰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주요 작품을 상영하는 경우가 많기에 현시점부터 시장에서 큰 기대를 받는 상황이다.
우선 내년 춘제 연휴 상영 예정인 ‘자오룽싱둥’은 시장의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최근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자오룽싱둥’ 제작비가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할리우드 영화 제작비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해당 작품은 중국 해군의 각종 작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그간 중국 영화 산업에서 애국심을 자극하는 영화들이 큰 인기를 끌었던 바 있기에 이 역시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다.
이 외에도 춘제 연휴 영화 산업에서는 SF, 무협,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신작을 상영할 계획으로 알려져 내년 춘제 연휴 영화 관람 매출, 관람객 수는 기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중국 박스오피스 규모는 약 420억 위안 내외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2023년 박스오피스 규모인 549억 위안 대비 크게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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