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중국 관광 업계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업황 회복세를 맞이할 것이라 전망했다.
올해 1~8월 동안 중국 관광 업계의 업황은 부진했다. 코로나19 사태는 해소됐으나 경기 불안 우려가 가중되며 주민 관광 소비가 크게 줄었고 단거리 여행, 주변지 여행 등 관광 소비는 기대 이하였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중추제(中秋節, 중국의 추석) 연휴,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동안 관광 소비가 반짝 회복하는데 성공하며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내년부터는 관광 업계의 업황은 크게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우선 중국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이 주로 주민의 일반 상품, 서비스업 소비에 집중되면서 이에 따른 관광업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가령 지방정부 차원에서 지역 관광업 업황 회복을 목표로 소비 쿠폰을 지급 중인데, 소비 대출 금리도 역대 저점에 머무르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겨울방학 기간부터 주민 관광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자 면제 정책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중국 여행 수요가 다소 부진한 바 있으나 비자 면제 정책으로 전 세계적인 중국 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따라서 내년 중국 관광 업계의 업황은 올해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요 관광지, 여행사 위주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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