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험 업계에서 100억 위안대 기업 지분 투자 소식이 연이어 공개되고 있어 화제다.
26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인수보험(601628.SH)은 안강철강(000898.SZ)의 모회사 안강그룹유한회사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105억 위안을 투자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안강그룹의 유동성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며 이를 토대로 사업 구조조정과 경쟁력 보강 작업에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일부 보험사가 연합해 200억 위안대 투자 펀드를 발족하며 안후이성 허페이시 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에 나섰고 지난 10월에는 선전시 정부 산하 산업 투자 펀드에 타이핑양보험, 중국핑안보험그룹, 신화보험 등이 참여해 100억 위안의 자금을 투입한 바 있다.
심지어 지난 8월에는 중국인수보험 산하 투자사가 철강, 인프라, 에너지, 환경보호 등 여러 산업을 대상으로 100.4억 위안대 지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는 올해 들어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경제, 사회의 성장세 회복을 목표로 보험사의 산업, 기업 지분 투자를 장려했고 관련 제도, 기준을 보완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 업계에서도 실물경제 산업, 기업 투자에 매우 적극적인 상황이다.
현재 보험 업계에서도 충분한 유동성 환경 조성과 제도적 환경 개선에 산업, 기업 지분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투자 규모가 100억 위안을 상회하는 수준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보험 업계의 실물경제 지분 투자가 크게 늘면서 앞으로 보험 업계의 투자 수익률 측면에서도 일정 수준 변화가 나올 것으로 보이기에 보험 업계의 투자 수익률 상승에 대한 기대감 역시 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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